성주그룹 명품 브랜드 MCM 미국·중국 시장 진출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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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성주그룹의 명품 브랜드 MCM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영아 MCM 글로벌 디렉터 겸 미주지사장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 시장 진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MCM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힘입어 세계 패션 1번지인 뉴욕에 진출키로 했다"며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스와 손잡고 다음달 초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5일엔 중국 베이징에 세 점포를 열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미 뉴욕의 상징물 중 하나인 맨해튼 플라자호텔에 점포를 연다. 한 지사장은 "루이비통, 구찌 등 일류 브랜드들이 입점한 플라자호텔에서 MCM은 이들 명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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