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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민회관 내년말 문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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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문화·체육시설 불모지였던 과천시에 94년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전국 최대규모의 과천시민회관이 서서히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 3층골조공사가 진행중인 시민회관은 아이스링크·실내농구장·수영장등 사회체육시설과 1천여석의 대강당·공연장 등을 갖춘 맘모스 문화·체육공간이다.

<지상4·지하3층규모>
규모=총 6백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과천시청앞 중앙동6의2일대 6천1백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시민회관 건축면적은2천2백평.
지상 4층(연면적 1만1천7백96평방m)에는 문화시설이, 지하 3층(1만3천7백34평방m) 에는 체육시설이 설치되며 나머지 지원시설공간(1만4천4백36평방m)에는 주차장·기계실·식당 등이 꾸며진다.

<독서·문화실 들어서>
문화시설=강연회·발레·연극·뮤지컬·오스트라연주를 할수 있는 대강당이 설치된다.
이 대강당은 2백명이 동시 공연이 가능한 무대와 1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관람석이 마련된다.
영화·콘서트·패션쇼·심포지엄등을 개최할수 있도록 꾸며진 3백∼6백석규모의 소강당도 갖출 계획.
이밖에 세미나·음악감상·전시·토론회장으로 활용할 문화실과 독서·자료열람·정보교환을 할수 있는 독서실도 들어선다.

<아이스링크도 갖춰>
체육시설=농구·배구·탁구·체조·배드민턴과 체육교육을 할수 있는 8백명 수용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을 설치한다.
또 30×13m규격 메인풀을 비롯해 25×6·5m 연습풀, 6×6m 유아풀 등을 갖춘 수영장에는 4백개의 락카룸·코치실·안전원실등 부대시설물이 들어선다.
아이스하키·아이스댄싱·스케이트 쇼트랙을 갖춘 아이스링크는 3백명 수용규모.
이밖에 12레인의 볼링장과 헬스장·에어로빅·무용장·무도장등 8개종목의 체육시설과 차량 3백18대 동시수용이 가능한 주차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정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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