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가수 변신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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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댄스음악으로 데뷔했던 김혜연 (21)이 신세대 트롯가요를 들고 나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혜연은 가벼운 리듬에 마치 심수봉과 주현미의 기교를 혼합해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바보같은 여자』등으로 댄스·랩뮤직 위주의 가요계에 재도전하고 있다.
『성인들에게 쉽게 와 닿는 노래이면서도 비슷비슷한 트롯의 획일적인 멜러디를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주고 싶었다』는 김혜연에게는 그러나 여전히 댄스음악의 당찬 분위기가 부분적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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