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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프로 「통합샅바전」부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아마씨름의 거한들인 김경수(김경수·인제대·1m88cm·1백56kg) 이태현(이태현·의성고·1백95cm·1백40kg) 신봉민(신봉민·울산대·1m86cm·1백45kg) 진상훈(진상훈·인하대·lm85cm·1백30kg) 과 민속씨름의 간판인 김정필(김정필·조흥금고) 황대웅(황대웅·삼익가구)박광덕 (박광덕·럭키증권) 박대일 (박태일·일양약품)등 기라성 같은 모래판의 톱스타들이 정면대결을 벌인다.
아마와 프로씨름의 간판 샅바꾼들이 총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93통일천하장사대회가 폐지 5년만에 부활돼 오는 7월 인천에서 펼쳐지게 된 것이다.
지난달 씨름협회장에 취임한 김운환(김운환)회장은 21일『아마·프로의 통합타이틀전인 93통일천하장사대회를 오는 7월1일 인천에서 개최, 아마·프로를 통틀어 명실상부한 모래판의 왕좌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장사전에는 마침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인천지하철기공식에 참석한 김영삼(김영삼)대통령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김회장은 『현재 아마씨름판에는 민속씨름 못지 않은 장사들이 즐비해 이들이 프로인 민속씨름의 선배들과 대결을 벌일 경우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 것이므로 씨름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며 통합전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 통합천하장사우승상금은 현 천하장사(1천5백만원)의 두배인 3천만원 정도로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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