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김제완씨/기술 이한백씨/기능 이연근씨/진흥 이광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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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4명 확정… 내일 시상
과기처는 20일 제26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대통령상) 수상자 4명을 확정,발표했다.
과학상은 통신·반도체와 생명현상의 기초가 되는 전자기적 작용의 기본원칙을 구명하고 천체의 소멸과정을 연구해 국내 물리학발전에 기여한 김제완씨(60·서울대물리학과교수)가,기술상은 민수차량의 군용화와 한국고유의 차량모델을 개발해 한국자동차산업의 국제 기술경쟁력을 높인 이한백씨(59·기아자동차부사장)가 선정됐다. 또 기능상은 이연근씨(49·강원산업 봉강압연부 직장)가 해외기술과 기능을 국내 압연공장에 맞게 변화·채택하고 분임조활동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로,진흥상은 이광영씨(55·한국일보사기획위원)가 과학기술전문언론인으로 과학풍토조성과 국가과학기술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21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홍릉)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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