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등 수도권인구와 서울목동 아파트단지주민들의 통행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있는 목동지역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13일 목동지구를 중심으로한 강서·양천·구로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사업계획을 마무리, 연말까지 20억원을 들여 3개지역에 일방통행구간을 신설하고 2천대 규모의 노상주차 및 버스전용차선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일방통행제 구간=현재 2차선인 까치산길2·5㎞를 남쪽으로만 일방통행이 가능토록 한다. 이밖에 목동 5거리지역1㎞구간 및 신길운수 앞 왕복 2㎞구간도 각각 1㎞씩 일방통행토록 할 방침이다.
버스전용차선 및 버스베이설치=왕복 8차선인 양화교에서 원당4거리간(3·8㎞임) 공항로의 각각 1개차선에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키로 했다. 또 목3동 강서예식장앞 등 28개소에 버스정류장을 만든다.
노상주차장 설치 및 이면도로 정비 등=화곡로주변(1백12대) 신월로주변(72대)등 8개구간에 1천9백47대 주차규모의 노상주차장을 만들어 도로변 등의 무단주차를 막기로 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정1동사무소앞 도로 등 이면도로 8개구간(7·9㎞)에는 미끄럼방지 시설과 안전표지판·신호등을 설치할 계획. 이밖에 공항로 교차로등 교차로 46개소를 정비하고 보행자가 길을 건널 때 대기할 수 있는 교통섬 2O개소도 설치한다. <김석기기자>김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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