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기술개발전쟁 80일간 심층취재 KBS 『세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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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냉전의 종식과 함께 더욱 치열해진 선진국의 기술개발 전쟁을 소개한 다큐멘터리가 5부작으로 연속방송된다.
KBS-TV는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밤 10시집중기획『세계는 내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기술편)』을 내보낸다.
이 다큐멘터리는 4명의 제작진이 80일간 미국·일본· 유럽 현지를 심층취재해 우리의 기술개발 전략과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함 핵심기술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1편 일본편에서는 공정혁신을 통한 제품 생산성 향상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과학기술 예산확대 7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기술전쟁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편 미국편은 일본에 많은 분야의 기술우위를 내준 미국이 기초과학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만큼은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현실을 소개한다.
산· 학협조체제, 이종업종간의 결합, 노동력의 질향상등 미국이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의 정책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3편 유럽편은 유럽통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각국이 기술통합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고있는지 알아본다.
광통신·생물공학·항공분야·환경기술분야등 이들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위를 지킬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계획등을 파헤친다. 4편 EC의 역외국가인 스위스·스웨덴 편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경제규모가 훨씬 작은 이들의 독특한 기술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편에서는 우리나라 기술개발전략의문제점을 짚어보고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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