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열리는 제31회 대종상영화제 21개 부문 후보작이 2일 발표됐다.
15개 출품작 가운데 임권택감독의『서편제』가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1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부문 후보작이 됐다.
동경영화제·몬트리올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정지영감독의『하얀전쟁』과 박종원감독의『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각각 12개, 11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 부문은 이 4개 작품과 함께『웨스턴 애비뉴』가 끼었고, 감독상 부문에는『결혼이야기』가 빠지고 대신『웨스턴 애비뉴』의 장길수감독과『첫사랑』의 이명세감독이 예심을 통과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강수연(『웨스턴…』『그대안의 블루』), 심혜진(『결혼…』), 윤정희(『눈꽃』), 김혜수(『첫사랑』),가 뽑혔고 남우주연상에는 최민수(『결혼…』), 이덕화(『살어리랏다』), 김명곤(『서편제』), 정보석(『웨스턴…』), 안성기(『하얀 전쟁』)가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