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화려한 B급작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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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알 파치노·앨런 바킨 주연의『사랑의 파도』(SBS-TV 9일밤8시50분)는 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B급영화에 지나지 않는 작품.
연쇄살인 사건과 이를 쫓는 비정한 형사,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모의 여자와의 애정 관계 등 3류영화가 갖는 상투적인 소재가 총집합하고 있다.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추리와 액션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해럴드 베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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