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마운 충고는 '업무 노하우 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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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상사에게 듣게 되는 충고 중 가장 고마운 충고는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충고'였으며 가장 불쾌한 충고는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충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직장인 134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의 충고를 들어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3.8%(1,262명)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중 가장 고마운 충고는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충고'(35.3%)라고 응답했다.

뒤이어 '업무상 실수를 지적, 수정해주는 충고'(26.2%), '인생에 대한 충고'(10%), '직장생활 적응 방법에 대한 충고'(9.9%)등이 있었다.

반면 가장 불쾌한 충고는 28.5%가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충고'를 꼽았다.

다음으로 '자존심을 뭉개는 충고'(19.7%), '제대로 모르면서 아는척하는 충고'(18%), '자신도 못하면서 지적하는 충고'(17.8%), '사생활에 참견하는 충고'(이성, 경제문제 등)(4.5%), '외모, 복장에 대한 충고'(4.1%)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충고는(복수응답) 주로 '일 처리가 미숙했을 때'(69.9%)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타'(17%), '업무마감에 늦었을 때'(13.2%), '업무태도가 좋지 않을 때'(11.5%),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을 때'(10.1%), '무단결근 혹은 지각했을 때'(8.2%)등이 있었다.

충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3.3%(1256명)가 '필요하다'를 선택했으며 그 이유로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44%)를 1순위로 꼽았다.

그 밖에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42.4%), '업무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9.2%), '회사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3.8%)등의 의견도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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