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드의 재규어 인수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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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심층보고서 보기 포드의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에 현대차(76,900원 900 +1.2%)를 포함한 6개 인수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대차와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포드의 2개 브랜드 인수전에 참여하고, 프랑스의 르노 닛산은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크라이슬러를 매입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리플우드 홀딩스, 원 에퀴티 파트너스 등 3개 사모펀드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앞으로 수주 내 2개의 최종 인수자를 선정해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FT는 최근 사모펀드가 자동차 분야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감원 등을 우려한 노조가 매각을 반대하는 등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을 두고 영국 내 논란이 거세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재규어의 판매는 전년대비 21% 감소하고 랜드로버는 미미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두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은 30만대에 불과하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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