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 친목단체「동 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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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즐거움과 고통을 함께나눈다는 의미의 동고동락에서 이름을 따온 「동락」 (회장 함우영)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사회인으로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각분야 전문직여성들의 모임이다. 회원상호간에 도움과 정보를 줌으로써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자는 의도에서 지난 89년 조직된이 모임에는 한국에 파견된 의국 직장여성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는것이 특징.
로이터통신및 뉴욕타임스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던 언론인등 5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주축이돼 출발한 이 모임은 현재 80여명의 여성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큰 모임으로 발전했다.
함차영 싱가포르 국제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 조앤 리 버슨 마스텔라사장, 켈리 터니 AP통신기자,KBS이종옥기자,대한항공 심연숙 차장,미국대사관의 낸시베리,혜스티 라우더 한국지점의 김윤신 영업부장,롯데 호텔 홍보실의 한태숙,바클레이 은행의 정기옥,증권사인 메릴린치아대지점의 신선련씨등이 회원이며 미국· 영국등일부 대사관의 대사부인들이 명예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인만큼 회원자격은 자연 전문직장인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으로 돼버렸다.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모임답게 주된 사업은 회원들의 지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세미나와 토론회.
매달 첫번째 화요일 정오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초청연사들의 강연을 듣는다. <고혜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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