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 “꽃샘대설”/한계령 15㎝… 동해안 폭풍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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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6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의 차량운행이 일부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밤부터 간간이 내리기 시작한 눈은 16일 새벽 많은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오전 8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3㎝,한계령 1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미시령 8㎝,진부령 7㎝,태백 6㎝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 때문에 대관령 구간은 오전 7시쯤부터 8t이상의 대형 차량과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대해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 중부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동해안 4천5백여척의 각종 어선들이 출어를 포기하고 항·포구에 닻을 내린채 이틀째 발이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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