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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S/W 전문교육 첫 실시 &$금성사 제작·개발과정 개설|실습·시청각 교육에 중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게임소프트웨어 제작·기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금성소프트웨어사는 사무자동화·컴퓨터설계/인공지능·유닉스/워크 스테이션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던 자사의 소프트웨어 교육센터 안에 게임제작 교육과정을 15일 추가로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게임제작교육과정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소프트액션사의 연구진·소프트웨어를 지원 받아 실습·시청각 교육에 중점을 둔다는 것.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소프트웨어는 거의 미국과 일본제품으로 국산은 겨우 0.5%에 그치는 데다 국산소프트웨어 대부분이 외국제품을 복사·모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게임소프트웨어시장은 급속히 늘고 있어 91년에는 게임기를 합쳐 시장규모가 1천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50%씩 급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임제작교육과정은 공통 기본과정·전문과정·개발과정으로 나뉘며 모두 60명을 모집한다.
공통기본과정은 2개월 코스로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론과 장르별 분석 ▲게임소프트웨어에 필요한 컴퓨터언어학습 ▲게임음악의 기초와 음원구조학습 ▲게임음악용 프로그램 학습 ▲그래픽 기초프로그램 학습 ▲게임기의 분석과 특성 등이 들어있다.
전문과정은 6개월 코스로 공통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게임소프트웨어 게임음악 프로그램 ▲게임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게임소프트웨어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기획과 시나리오는 각 과정에서 공통 교육시킨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는 사운드·그래픽 처리 게임조작 처리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가르치고, 게임 제작을 위한 작업설계와 실습도 한다.
게임음악과정에서는 게임음악 제작과 음색편집. 음성효과음 제거. 게임음악의 편곡을 하며 게임그래픽과정에서는 기본인 그래픽디자인을 비롯 3차원 그래픽 기술 등을 가르친다.
게임소프트궤어 개발과정은 실제로 자신이 기획, 게임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단계로 4개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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