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희귀종 '하얀 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동물원이 지난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국내 처음으로 들여온 세계적 희귀종인 백사자 한 쌍을 15일 공개했다. 수컷(右)은 2004년생이고 암컷은 2005년생이다. 백사자들은 적응 과정을 거쳐 9월 일반에게 공개된다. 수컷은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3.5m, 발바닥에서 어깨까지의 길이가 1.5m로 일반 호랑이나 사자보다 덩치가 크다. 백사자는 모계와 부계 양쪽의 흰색 유전자를 안고 태어난 돌연변이로 현재 야생에서는 거의 사라졌고, 전 세계 동물원에 300마리 정도 남아 있다.

[에버랜드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