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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성' 전원책 변호사, 토론회 '시시비비'에 출연

중앙일보

입력

'전거성' 전원책 변호사가 13일 밤 군복무가산점제 관련 TV 토론 프로그램에 또 출연한다.
전원책 변호사는 13일 밤 12시부터 SBS TV에서 방송되는 토론 프로그램 '시시비비'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복무제와 군복무가산점제 등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병역제도 개선안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패널로는 전원책 변호사 외에도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 임종인 의원 등이 출연한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1일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의 군복무가산점제 관련 토론에 출연해 "가고 싶은 군대요? 돈 백만원을 줘도 안 갑니다" "군대는 폭력을 가르치는 교육 집단입니다. 교육은 무슨" "낮에 힘들게 군사훈련받고 밤에 무슨 학점을 따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등 거침없이 직설적인 발언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전거성 어록'을 만들어내며 인터넷 스타로 등극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12일 밤 EBS 토론카페에 출연해 이안 실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안은 이날 방송에서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하다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전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직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는구나"라고 손뼉을 치며 웃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에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며 화를 냈지만 이안은 계속 웃으며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위험한 발상들을 하셔서요"라고 맞받아쳤고 결국 전 변호사는 "그건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이안은 또 지난해 9월 한 케이블 방송의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개그맨 황봉알에게 "황봉알씨는 그 나이 되도록 왜 안 떴어요?"라는 등의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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