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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토론카페 출연한 이안, 오한숙희 '인기' 폭주

중앙일보

입력


가수 이안의 미니홈피가 방문자들의 접속으로 폭주하고 있다. 한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출연자에게 실언을 한 탓이다.

이안은 지난 12일 밤 EBS 토론카페에 출연해 토론자인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전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직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는구나"라고 손뼉을 치며 웃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에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며 화를 냈지만 이안은 계속 웃으며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위험한 발상들을 하셔서요"라고 맞받아쳤고 결국 전 변호사는 "그건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안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며 비난하고 있고 이런 반응은 그녀의 미니홈피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안의 미니홈피에는 13일 하루동안 26만900여명이 방문했다. 홈피 개설 이후 방문자 수가 36만6000여명인 것을 봤을 때 전체 방문자의 70% 이상을 오늘 하루 방문자가 채우고 있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이안의 방명록과 게시판 등에 비난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된 토론 프로그램은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이안과 전원책 변호사, 민희식 에스콰이어 편집장, 여성학자 오한숙희 등이 함께 출연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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