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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자식이 없으니 이러시는구나"발언에 '전거성' 호통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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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없으니까 이러시는구나".

가수 이안이 토론 프로그램에서 내뱉은 말 한마디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밤 EBS 토론카페에 출연한 가수 이안은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전원책 변호사, 민희식 에스콰이어 편집장, 여성학자 오한숙희 등과 함께 토론했다.

토론 과정에서 이안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전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직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는구나"라며 손뼉을 치며 웃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에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이안은 계속 웃으며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위험한 발상들을 하셔서요"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전 변호사는 "그건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안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ID 89sky)은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비웃는 것은 토론자의 기본적인 태도에서 한참 어긋난 일"이라며 "이안은 토론을 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ID lollol2)도 "자식이 없어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제의 토론은 무척이나 불쾌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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