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인사 곧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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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차관급인사를 곧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새 정부의 개혁정책 추진을 초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주 조각에 이은 후속인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2일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전했다.<관계기사 3면>
새 내각의 신임장관들은 금명간 차관 및 외청장인사안을 마련,김 대통령에게 보고하게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차관 및 외청장 인사는 금주 중반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어 시·도지사와 은행·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인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차관급인사는 과감한 개혁추진을 위해 극소수를 제외한 대폭적인 교체가 이뤄지게 되며 내부승진의 경우에도 연공서열을 무시한 파격적인 등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정부내 차관급인사는 24개 부처 차관을 비롯,15개 시·도지사와 외청장 등 모두 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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