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시아 개혁 지원”/콜­궁택총리 동경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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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양국대화포럼 설치도 합의
【동경=이석구특파원】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가 27일 동경 모토아카사카(원적판) 영빈관에서 약 2시간반동안 회담했다.
양국 정상 등은 독·일 관계강화를 위해 「독·일 대화포럼」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시장경제를 향한 개혁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콜총리는 『러시아가 다양성·자유와 민주주의 가치관을 가진 나라로 개혁되는 것을 돕는다는 입장에서 옐친대통령과 이야기하고 싶다』며 러시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국방문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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