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의원직 고수땐/민주,임명동의안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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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23일로 예정된 국회의 황인성국무총리 인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황 총리 내정자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 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기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반대키로 24일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4일 북아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인성총리내정자는 산적한 국정처리에 전념키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경우 25일 국회 인준동의안 처리때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반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회창감사원장 내정자와 천경송대법관 내정자의 국회인준동의안 처리에는 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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