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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시대 연 「실험극장」 폐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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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임영웅 연극협회 이사장, 백성희 국립극단장, 차범석 서울시립극단장, 박웅 배우협회장, 박정자·손숙씨 등 연극계인사와 이수정 문화부장관, 홍성우 변호사등 각계인사3백여 명이 참석한 실험극장 폐관식이 18일 오후 6시 운니동극장 앞거리에서 사물놀이패가 참가한 고사 및 길놀이 등으로 펼쳐졌다.
이날 폐관식에서 연극평론가 유민영씨(단국대교수)는 『실험극장은 소극장에서의 장기공연을 통해 연극전문화의 길을 텄다』며 그 역사적 의의를 평가했다.
75년9월 개관한 실험극장은 서울시의 정도 6백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운현궁을 복원하기로 함에 따라 문을 닫게 됐다.
이날 폐관식에서는 「실험극장 새 터전 마련을 위한 모금위원회」를 결성, 범 문화계적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펴기로 했다. 【사진=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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