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유재석 특별출연 "섹시한 송은이 소개시켜줄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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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400회 특집 방송에 개콘 출신의 추억의 스타 개그맨과 함께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강호동·DJ DOC·인순이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유재석은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 출연해 남다른 개그 연기를 펼쳐보였다.

유재석은 ‘유반장’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최근 개콘의 인기 코너로 떠오른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서 강력계 유반장으로 출연, ‘김형사’ 김원효와 콤비 연기를 펼쳤다. 유재석은 이날 범인과 전화 통화로 협상하는 코너에서 자수하겠다는 범인에게 "도망치게 헬기 보내달라고 해. 내가 타보고 싶어서 그래"라고 말하는가 하면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소개해주겠다"며 송은이를 추천하기도 했다.

DJ DOC은 ‘고음불가’ 에 출연해 개그맨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가수 인순이는 ‘뮤지컬’ 코너에 출연해 히트곡‘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강호동은 ‘대화가 필요해’에 중국집 배달부 겸 김대희의 학창 시절 친구로 모습을 드러내 김대희와 씨름 한판을 벌이며 익살을 부렸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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