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 파문 "화해악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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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이사들의 취임거부사태로 파문이 일었던 탁구협회 신집행부 구성이 「후배들의 사과와 선배의 관용」이란 원만한 해결점을 찾는데 성공, 일단락났다.
탁구계의 「대부」천영석 중고탁구연맹회장의 일선퇴진을 요구하는 실업감독들의 건의문 작성에 항의, 주동실업감독들의 이 사진 제외를 주장했던 백민기(경기부회장 )씨 등 집행부취임 거부의사를 표명한 9인의 이사와 감사들은 3일 이들 실업감독들이 천 회장에게 충분히 사과했고 천 회장 또한 이를 너그러이 받아들인 터에 더 이상의 분규는 탁구발전에 해롭다고 판단, 거부선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탁구협회는 체육회의 이사선임 인준마감일인 4일에 맞춰 인준을 받을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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