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백85억으로 91년이어 최다/기업 작년광고비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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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럭키 3백12억 2위… 총액수는 2조4천5백억
지난해 국내 기업체들이 지출한 총광고비는 2조4천5백23억원이며 이중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광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문·TV·잡지·라디오를 통해 지출된 기업광고비용은 2조4천5백23억원으로 91년보다 15.7%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주)럭키가 각각 3백85억6천만원과 3백12억4천만원으로 91년에 이어 1,2위 자리를 나란히 지켰으며 91년 4위였던 대우전자는 공기방울세탁기 등 가전부문광고가 급증,3위(2백82억9천만원)로 뛰어올랐다.
그 다음으로 광고비를 많이 지출한 기업은 금성사(2백78억9천만원),태평양화학(2백69억5천만원),현대자동차(2백51억7천만원),롯데칠성음료(2백23억7천만원),대우자동차(2백20억3천만원),제일제당(2백17억6천만원),롯데제과(2백16억9천만원)순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91년보다 19.3% 늘어난 1천1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우 8백53억원,롯데 7백99억원,럭키금성 7백92억원,현대 7백51억원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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