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철 이기근 등 8명 완산 황선홍과 바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프로축구 제7구단으로 올 봄 첫선을 보이는 완산 푸마 축구단은 11일 1차 지명선수인 90월드컵대표출신의 황선홍(24·독일 부퍼탈 팀 소속)을 연고팀인 포철에 넘겨주는 대신 포철로부터 지난해 득점 왕인 이기근(28)등 8명을 받아들이는 파격적인 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트레이드는 양 구단이 이미 오래 전에 합의한 것으로 포철은 그 동안 일부 간판 급 선수들이 완산 푸마 행에 난색을 보여 미뤄 왔었다. 한편 2년만에 포철유니폼을 입게 된 황선홍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의 부터탈 팀에서 주전 골게터로 활약 중이며 계약기간이 올 6월까지로 돼 있어 올 시즌 후반기부터는 국내무대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산 푸마 입단선수=이흥실(32), 이태형(29), 이기근(28), 유승관(27), 유영록(24), 김종록 (23), 백태현(23), 강영호(22)(이상 8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