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체질개선 요구/개혁정치모임/핵심 당직직선 등 7개안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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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내 개혁그룹인 민주개혁 정치모임(이사장 박영숙최고위원)은 12일 원내총무 등 핵심당직 직선제 도입과 공천시 금품수수 금지 등 당체질개혁 7대방안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개혁정치 모임의 이협·김영진·이해찬·조홍규·제정구·이규택의원 등은 12∼13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 수련원에서 수련회를 갖고 이같은 개혁안을 정리,3월 전당대회 결의문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1단계로 원내총무 직선제를 도입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지구당 위원장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 등 각종 공직선거 후보와 주요당직자의 직선제를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1단계로 중앙당 당직자 및 국회직 요원을 공채에 의해 인선하고 2단계로 시·도지부 및 지구당 당직자를 공채하되 인사위원회를 구성,인사원칙을 공개토록 요구했다.
개혁정치 모임은 의원활동비 등 정치자금의 사용내용을 공개하는 깨끗한 정치선언의 전당적 실천과 공천시 금품수수 근절,당내 선거공영제 및 당원당비 납부제가 확립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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