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기념관 중국 하얼빈에 건립/미주사업회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연합】 미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윤경학목사)는 1909년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쏘아 숨지게 한 현장인 중국 하얼빈역에 의거기념비와 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발기모임을 갖고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하얼빈을 방문,하벌빈시 및 흑룡강성 관계자들과 기념관 설립과 하얼빈역 일대 재개발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기념비 및 기념관 설립에 30억∼4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뜻있는 인사들의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