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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쓰레기 재활용 시법 학교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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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6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시범학교」 5개교를 선정, 2년간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1월부터는 각동에 구성된 재활용 추진위원회에 재활용품 매각대금과는 별도로 장려금을 지급하고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생산업 관련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범학교 선정·지원=시교육청 및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2월까지 유치원·초등 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별로 1개교씩 5개 시범학교를 선정, 2년간 연구수업 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품 이용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 프로그램을 각급 학교에 확대 적용한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2년간 매년 5백만원씩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특히 일괄적인 연구수업이 불가능한 대학의 경우 학생 자치회·복지위원회 등에 연구비를 지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모범사례들을 발굴해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수거생활화 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장려금 지급=이제까지는 분리수거를 통해 모은 재활용품을 재활용 추진협의회가 매각할 경우 Kg당 종이류 시55∼70원, 플래스틱류 20∼30원씩 지급해왔으나 1월부터는 매입대금 이외에 Kg당 15∼20원씩의 장려금도 지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자치구별로 총 36억 4천만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재생산업 지원= 분리수거 및 재활용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분리수거 업체 및 재생산업 관련업체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원대상 업체 선정기준 등을 마련중이며 우선 분리수거 및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내에서 활동중인 6백74개 고물 수거업체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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