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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경제필독서 10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유럽·일 경제전쟁… 승자는 유럽 『세계경제전쟁』/변화하는 세계에 대응하는 지혜 『차공화국』
각국이 정치·경제적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최근 세계경제와 기업환경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필독서 10권」을 소개,주목을 끌고 있다. LA타임스지가 경제 필독서로 꼽은 책 10권을 소개한다.
▲『변화하는 부­세계의 돈과 미국지도력에의 위협』(Changing Fortunes:The World's Money and the Threat to American Leadership)=폴 볼커 전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과 교텐도유 전 일본은행총재가 공동으로 썼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1945년이후의 세계경제와 국제통화제도 등을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세계경제전쟁:일본·유럽·미국 3자간의 경제전쟁』(Head to Head:The Coming Economic Battle Among Japan Europe and America)=미 MIT 레스터 서로교수의 저서. 이미 세계 주요국가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일본·유럽·미국간의 경제전쟁에서 유럽이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누가 누굴 치는가? 첨단 산업의 무역갈등』(Who's Bashing Whom? Trade Conflict in High­Technology Industries)=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대통령 경제자문위원장으로 지명된 로라 단드레아 타이슨의 저서. 저자는 UC버클리 경제학교수로 보호주의에 가까운 관리무역주의자. 이 책은 그녀가 빌 클린턴행정부의 강경파로 등장할 것이란 점에서 특히 외국정부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의 경제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
▲『파산 1995:다가올 미국의 붕괴와 그 치유법』(Bankruptcy 1995:The Coming Collapse of America and How to Stop It)=피기 인터내셔널 회장인 해리 피기의 저서. 미국의 연간 국가부채이자가 오는 95년에는 소득세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발제국:실리콘 밸리의 소년들이 어떻게 외국의 경쟁을 물리쳤나』(Accidental Empires:How the Boys of Silicon Valley Make Their Millions Battle Foreign Competition and Still Can't Get a Date)=로버트 크링글리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저자는 스탠퍼드대 교수. 마이크로 컴퓨터 산업의 발전에서 호르몬과 우연성의 역할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하드 드라이브:빌 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 제국 건설』(Hard Drive:Bill Gates and the Making of the Microsoft Empire)=미국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시의 기자인 제임스 윌라스와 짐 에릭슨이 함께 쓴 이 책은 첨단기업의 사례연구와 빌 게이츠의 전기로 통한다.
▲『차공화국:젊은 기업인에게 보내는 편지』(The Republic of Tea:Letter to a Young Entrepreneur)=멜 지글러·빌 로젠츠 웨이그·패트리셔 지글러 공저. 선과 차를 연구하기 위해 은퇴했던 기업가 멜 지글러 등이 변화하는 세계에 대응하는 지혜를 적었다.
▲『돈이냐,인생이냐:재정자립』(Your Money or Your Life:Transforming Your Relationship with Money and Achieving Financial Independence)=조 도밍게스와 비키 로빈 공저. 개인재산관리의 도덕성에 대한 지침서란 평가.
▲『뉴욕금융연구소의 투자가이드』(The New York Institute of Finance Guide To Investing)=뉴욕금융연구소에서 펴냈다. 금융전문가는 물론 일반투자가들도 꼭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
▲『일에 짓눌린 미국인:여가급감』(The Overworked American:The Unexpected Decline of Leisure)=하버드대 여성경제학자인 줄리엣 쇼어교수의 저서로 미국 노동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LA타임스=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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