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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대통령 취임전 일,「정신대」해결 모색/1월 2차보고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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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정부는 내년 1월중 제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던 종군위안부에 대한 제2차 보고서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24일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또 한국대통령 선거 등 영향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협의를 서둘러 새대통령 취임전에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는 이를 위해 일본 국회도서관에 비치된 자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내년초 종군위안부 출신자에 대한 개인배상 대신 기금을 설치하는 쪽으로 한국정부와 합의를 볼 생각이다.
일본정부내에서는 내년 2월 한국 새대통령 취임을 기다리지 않고 한국의 대통령선거로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던 협의를 현정부와 재개,종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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