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2면

 수원 광교 신도시(341만 평) 예정 지 옆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분양된다. 판교와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가까워 대규모 주거지 개발의 후광 효과가 예상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38~84평형 860가구. 광교산 자락에 지어진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2009년 개통 예정), 신분당선(2014년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용인외고 등 각급 학교가 주변에 있다.

 현대건설은 중대형 고급 주택의 이미지를 내기 위해 건물 외관과 내부를 고대 그리스신전 등 유럽식 디자인으로 꾸민다. 단지 내에 광교산과 이어지는 하천·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요가·에어로빅 시설, 문화교실, 동호인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 가운데 노인층을 위한 시설인 골든클럽이 눈길을 끈다. 100평 규모로 간단한 건강검진과 지압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등을 갖춘다. 청약과열 우려로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공개된다.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이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업체 측과 용인시 간에 줄다리기 중이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한 평당 평균 16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택지지구 단지가 아니어서 용인시 거주자에 모두 우선분양된다. 1순위에서 미달돼야 다른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다. 용인시 거주자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1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77-7755.
안장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