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20년전 입양한 딸 시집 보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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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용수가 20년 전 입양한 딸을 출가 시켰다. 엄용수의 딸 엄현아(26)씨가 23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 IBC센터 중앙홀에서 박노일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엄용수는 20년전 가족을 잃은 남매 현아(당시 6살)씨와 본혁씨(당시 10살)를 입양해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그런 현아씨가 장성해 결혼식을 올린 것.

가수 V.O.S.와 남보원 등이 축가를 부른 이날 결혼식에서 엄용수와 엄현아씨는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짓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엄용수는 현재 '6시 내고향'(KBS1) '아침마당'(대전 KBS) 등에 출연중이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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