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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13% 줄었다/6대도시 분리수거 성과/3분기 작년동기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쓰레기 분리수거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서울·부산 등 전국 6대도시의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6대 도시에서 지난 7∼9월중 버려진 쓰레기 양은 하루평균 4만7천5백2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천8백41t에 비해 13.3%가 줄었으며 지난 4∼6월(5만3천3백17t)에 비해서도 10.9%가 줄었다.
하루평균 쓰레기양이 2·4분기에 비해 5천8백여t이 줄어든 것은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계산해 하루에 1억5천만원씩 절약된 셈이다.
또 폐지·고철 등 재활용품의 수집량도 이 기간동안 모두 11만4천5백66t으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수집한 7만9천44t보다 45% 가량 많아 분리수거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쓰레기처리 예치금을 제조업자나 수입업자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일반주민들에게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특히 수거율이 저조한 철캔과 PET병은 자원재생공사가 전량 수거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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