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조속실현 추진/선관위,3당 이견 적극 중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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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4일 선거관리자문회의를 열어 대통령선거 입후보자들의 TV토론을 조속한 시일내에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관계기사 4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계·언론계·방송계·사회단체 관계자들은 TV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현재 후보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TV토론을 조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선관위가 적극적인 중재와 종용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빠른시일 내에 각 정당 및 후보측과 방송사,그리고 선관위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TV토론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토론참가 범위와 관련,『토론시간이 매회 2시간으로 제한돼 있는만큼 후보 8명 전원이 참여하는 방안은 의미가 없다』고 전제,『선관위가 각 후보를 종용,후보 8명을 두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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