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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주변 관공서 등 6곳|청정연료 사용 외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남산공원 주변에 있는 관공서의 대부분이 법규로 정한 청정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남산일대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2t이상의 보일러시설 용량을 갖추고 있는 남산주변 12개 대형 건물 중 6개가 청정연료가 아닌 경유를 사용, 남산의 수목이 고사하는 등의 부작용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경유사용 건물 중 6개가 남산공원관리소 등 공공건물이어서 행정당국이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6개 건물은 남산공원관리소·서울시과학교육원·남산도서관·서울타워·용산 도서관·외국인 아파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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