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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세인 황금 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황금 총이 호주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호주 ABC방송은 수도 캔버라에 있는 호주 전쟁 기념관이 19일부터 이 총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금 총은 미군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를 점령했을 때 찾아낸 것이다. 미군은 이를 이라크 참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호주군에 기증했으며, 이는 전쟁 기념관에 넘겨져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됐다. 옛 소련제 AK-47을 본떠 이라크에서 만든 타부크 자동소총을 도금한 이 황금 총은 실탄 발사도 가능하다. 기념관 측은 황금 총이 후세인 집권 시절 200여 정이 제작돼 호위 부대원들이 공식행사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캔버라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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