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혼탁·탈법 등 사례/선거기간중 매일 발표/정부 합동상황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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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정부합동 공명선거관리상황실이 선거유세 진행 및 탈법·불법선거운동사례 등 선거기간중에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일일보고서를 내기로 하고 23일 그 첫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민자·민주·국민 등의 연설회 13개소에 경찰병력 47개 중대를 파견,후보들에 대한 경호경비를 담당한다.
후보별로는 김영삼 민자후보에게는 24개중대,김대중 민주후보에게는 13개중대,정주영 국민후보에게는 10개중대를 파견하게 된다.
공무원의 선거중립동향과 관련해서는 일선기관장 등이 관권선거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언행에 조심,동창·향우회 등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부천시의 경우 불법선거운동신고시 건당 10만원의 포상금제를 실시하며 홍천군은 자가용 소유공직자 1백50명을 방범순찰대로 편성,불법선거운동사례 등을 수집하는 등 공직자의 적극적인 선거중립운동도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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