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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DJ-노통 10년 “잃어버린 10년” 57.9%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정치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참여 정부'를 합한 10년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0년을 '50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은 10년'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진 10년'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조인스 풍향계가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집권 10년 평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경제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응답이 57.9%로 '50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은 되찾은 10년'이라는 응답 25.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모르겠다'라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16.9%로 집계됐다.

'경제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답한 사람은 고졸(66.0%), 가구 월소득 150-249만원(66.0%), 한나라당 지지자(68.6%), 박근혜 지지자(69.2%), 정치적 보수 성향자(69.6%) 등에서 특히 많았다. '50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은 되찾은 10년'이라는 응답은 젊은 층(19~29세 31.9%), 고학력자(대재 이상 30.7%), 화이트 칼라(32.2%), 학생(37.9%), 열린우리당 지지자(53.0%), 정동영(44.1%).손학규(57.7%) 지지자, 개신교 신자(33.5%), 정치적 진보 성향자(37.2%) 등에서 높게 나왔다.

이지은 기자

▶ [다운받기] 58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되찾은 10년” 25.2%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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