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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단체 5위 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92환태평양체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여자의 상위권진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은 31일 올림픽체조장에서 벌어진 이틀째 여자부 경기에서 에이스 이희경(전북체고)이 마루·평균대에서 부진, 개인종합 38.225점을 따내 5위에 그치는 등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으로 단체종합 1백12.950점으로 5위에 그쳤다.
지난88년 중국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90년 필리핀대회에서 여자단체 3위를 마크했었다.
한편 중국은 차이나컵 대회(5월)에서 개인 7위였던 신예 루오리가 이단평행봉·마루에서 각각 9.80점을 따내는 등 월등한 기량으로 개인종합 1위(38.775)에 올랐고 신예 관유킨이 38.5점으로 3위를 한데 힘입어 단체에서도 1백15.950점으로 우승,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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