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우리산 푸르게」 기업도 한몫/8개업체 산주협회와 녹화사업 결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부족한 인력 등 수시지원/휴양림 제공·산작물 직판도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산림녹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와 산주가 자매결연을 해 기업에서 인력·장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주)한솔종합염산 등 8개 기업체와 전북 진안 사유림협업체연합회등 전국 8개 사유림협업체연합회는 29일 오전 산림청 회의실에서 합동 자매결연식을 갖고 녹화협력사업에 착수했다.
산림청 주선으로 이루어진 자매결연에 따라 각 기업체들은 산림녹화를 위해 산주들에게 수시로 인력·장비·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산주들은 기업체에 휴양림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산에서 나는 산채·잣 등 농산물을 원가로 직송판매하게 된다.
기업체·산주간의 녹화협력이 이루어진 것은 사유림이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유림·공유림 등에 비해 녹화정도가 극히 저조한데다 최근 농촌·산촌의 인력난으로 녹화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의 녹화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국유림이 ㏊당 63입방m이나 사유림은 31일방m로 전체 산림평균 38입방m에 못미치고 있다.
녹화협력 자매결연 기업체와 각도 사유림협업체연합회는 다음과 같다.
▲이건산업­경기 양평 ▲유비물산­강원 평창 ▲광림기계­충북청원 ▲한국야쿠르트유업­충남 공주 ▲한솔종합임산­전북 진안 ▲동아일보사­전남 장성 ▲동일산업­경북 상주 ▲우창통상­경남 양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