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는 222가지 방법'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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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222가지 방법'이 네티즌 사이에서 남다른 관심을 얻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놓인 것은 같은 제목의 만화.

지난 9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붐(boom.naver.com) 게시판에 올려진 이 만화는 '공부 못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만화에는 "시험에서 100점 맞는 것이 지겨운가요? 꼴등을 하고 싶다고요? 그럼 이 만화를 보십쇼"라며 '공부 못하는 222가지 방법'을 전하고 있다. 그 중 첫번째 방법은 "새벽 4시까지 컴퓨터만 한다"는 것. "1. 새벽 4시까지 컴퓨터만 한다 2. 다음날 학교에 간다 3. 수업시간 내내 잔다 보너스. 급식은 항상 1등으로 먹는다"는 것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과정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ID zxcy552gh)은 만화의 마지막에 '네이버에서 공부 못하는 222가지 방법을 쳐보세요'라는 문구를 첨부했다. 이 문구 덕분에 11일 하루동안 포털 사이트에 '공부못하는222가지방법'이라는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완성된 첫번째 방법 외에 나머지 221가지 '공부 못하는 방법'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네티즌들은 "세상에 시험에서 100점 맞는 것이 지겨운 사람이 어디있느냐" "꼴등하는 비법은 저에게 물어보세요 -XX중학교 2학년 10반 꼴등" "내가 그래서 꼴등을 하는구나"라는 등의 댓글을 통해 이 만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1편의 인기에 힘입어 나머지 221편의 연재가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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