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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가족의 탄생 남우주연상 안성기 여우주연상 김아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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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영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이 한국영화인협회.중앙일보.SBS.대성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았다. 대종상영화제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66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관계기사 14, 15면>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족의 탄생'은 경쟁작 '괴물'(봉준호)과 '미녀는 괴로워'(김용화) 등을 누르고 지난 한 해 한국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라디오 스타'에서 한물간 스타가수를 끝까지 지켜주는 매니저를 연기한 '국민배우'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올해 스크린 데뷔 50주년을 맞은 안성기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5회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8일 오후 9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주연상(라디오 스타)과 여우주연상(미녀는 괴로워)을 받은 영화배우 안성기(左)와 김아중이 환하게 웃고 있다. 안성기는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사진=김성룡 기자]


'미녀는 괴로워'에서 뚱뚱한 여성과 날씬한 여인을 동시에 연기한 배우 김아중은 처음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괴물'(전국 1301만 명)의 봉준호 감독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SBS에서 생중계했다.

주정완 기자<jwjoo@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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