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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 546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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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오는 9일 546회 한글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무용공연·조각전등이 열려 한글의 독창성 및 우수성을 예술적으로 표현, 일반에 선보이며 타자기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과학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도 열린다. 한글날 행사를 정리한다.
◇기념식=9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한글발전유공자 및 제11회 세종 문화상 수상자 시상.
◇『미래의 한글전―한글의 정보화·과학화』=9∼15일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초기 수동식타자기에서 초기 한글 워드프로세서 등을 전시해 한글의 역사와 특성을 보여주는 제1관(「타자기에서 컴퓨터까지」), 한글 소프트웨어 가운데 순수우리 기술로 개발된 대표적인 것들을 모아 한글의 기계화·정보화의 현장을 보여주는 제2관(「한글 정보화의 주역」),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통해 한글 기계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3관(「미래의 한글」), 문화부가 주관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제4관(「문화부 마당」)등이 설치돼 일반에 공개된다.
◇『홀소리·닿소리』무용공연=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밀물현대무용단이 출연,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제자원리를 무용연을 통해 표현한다.
◇한글 조각전·미술전=8∼28일 서남미술관.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조각 작품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
◇한글사랑 그림잔치=9∼16일 서림화랑(청담동). 미술작품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한다.
◇세계의 언어정책에 관한 학술발표대회=24일 오후2시 한국문예진흥원강당. 영국·미국·프랑스·일본등 주요 외국의 언어정책을 소개.
◇미래의 한글에 관한 학술발표회=31일 오후2시 한글학회 강당. 국내 학자 10명이 참여, 한글의 미래 모습을 조명하고 변모하는 한글의 양상을 살펴본다.
◇제12회 한글 학술대강연회=7일 오후1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 세계적 언어로 뻗어 가는 우리 한글에 대해 국내외 학자가 보고 느낀 내용을 평가하고 재조명.
◇한글창제와 불교에 관한 학술발표대회=10일 오전10시 동국대강당. 한글 창제의 불교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불교문화 발전에 영향을 미친 한글의 역할을 소개.
◇제1회 외국인 대상 한글 백일장대회=9일 오전10시 덕수궁.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교포학생 6백여명이 참가, 시·수필 등 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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