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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양다리 걸치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76.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모두에게 투자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미국의 갑부들이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 1명을 선택해 집중 베팅해 온 관례와 달리 이번에 버핏은 '두 마리 토끼 잡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26일 뉴욕에서 열리는 힐러리 의원의 후원금 모금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이어 버핏은 조만간 오바마 상원의원을 위한 모금 행사도 주관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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