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만발 …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어떤 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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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워(D-WAR)'가 화제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1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국내 개봉은 8월 2일이고 미국에서는 8월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디워'는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대형 참사를 그린 영화다.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비늘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 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이 어린 시절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인공인 이든은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록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무기의 전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전설의 재현을 꿈꾸는 악한 이무기 '부라퀴' 무리들이 서서히 어둠으로 LA를 뒤덮는 가운데 이든과 세라는 이들과 맞설 준비를 한다.

'티라노의 발톱''용가리' 등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국산 블록버스터.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외화 대작과 한판 흥행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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