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현대 어깨동무 선두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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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일화와 현대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일화는 26일 마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정규리그경기에서 루키 신태용(신태용)이 결승골을 터트린데 힘입어 유공을 1-0으로 제압, 8승9무3패 승점25로 울산 홈경기에서 역시 대우를 1-0으로 제압한 현대(10승5무6패)와 함께 선두를 지켰다.
한편 포항경기에서 포철과 LG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날 일화는 우세한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후반 23분 고정운(고정운)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절묘하게 밀어주자 쇄도하던 신태용이 멋진 대각선 슛을 터트려 귀중한 결승골을 장식했다.
이로써 신은 후반기 들어서만 3게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6골을 기록, 강력한 신인왕후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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