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한국화 임종두씨 『생토』/양화 신범승씨 『아! 산실 92』/판화 김연규씨 『생존번식』/조각 정안수씨 『정화된 상황』
26일 발표된 제1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한국화부문에서 『생토』를 출품한 임종두씨(28·중앙대 대학원),양화부문에 『아! 산실 92』를 출품한 신범승씨(50·서울 광양고교사),판화부문에 『생존번식』을 출품한 김연규씨(27),조각부문에 『정화된 상황』을 출품한 정안수씨(31·홍익대 강사)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이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은 한국화부문에 『생성』을 출품한 이기숙씨(28),양화부문에 『회귀선1992·9』를 출품한 이상기씨(34),판화부문에 『또다른 상황』을 출품한 이민경씨(27),조각부문에 『작품삶의 순간』을 출품한 박태동씨(31)에게 각각 돌아갔다.◆DB편집자주:관계기사 생략
올해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1천38점,양화 1천2백4점,판화 87점,조각 1백82점 등 2천4백79점이 응모,지난해보다 약간 많았다.
이 가운데 수상·특선자를 포함한 입선작은 한국화 1백70점,양화 1백82점,판화 36점,조각 70점 등 총 4백58점이다.
심사위원장 장이석씨는 『출품작들의 수준은 예년과 비슷했으나 표현기법과 양식에서 새롭게 변모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 및 특·입선작들은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진주·대전·전주 등 4개 도시에서 순회전시된다.
순회전시일정은 ▲서울=10월2∼21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10월28일∼11월6일 경남문예회관 ▲대전=11월9∼18일 한밭도서관전시실 ▲전주=11월21∼30일 전북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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