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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권력 투입 시사/검찰,구인장 집행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조파업 23일째를 맞고 있는 문화방송사태는 24일 검찰이 소환에 불응한 이완기노조위원장직대 등 15명에 대한 구인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구인할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최환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은 『두차례에 걸친 소환에 모두 불응함에 따라 구인장 발부가 불가피해졌다』며 『일단 수사관들이 노조를 방문해 자진출두하는 방식을 취하겠으나 다시 응하지 않을 때는 강제집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공권력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문화방송 노사양측은 부당노동행위와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각각 맞고소한 상태에서 협상이 일체 중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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