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덤프트럭 정면충돌/8명 숨지고 32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어제 오후 칠곡서
【칠곡=김선왕기자】 17일 오후 5시15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앞 국도에서 대구06­6683호 15t덤프트럭(운전사 최용면·30)이 마주오던 대구 진안여객소속 경북5자1308호 시내버스(운전사 노삼현·40)와 충돌,버스가 10여m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져 승객 서연준씨(27·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743) 등 8명이 숨졌다. 또 김명수씨(40·대구시 남산4동 까치아파트 1416호) 등 32명이 중경상을 입고 칠곡 왜관병원·대구 동산병원,시립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시외버스가 승객 43명을 태우고 대구 북부 정류장을 출발해 김천을 향해 운행하던중 왕복2차선인 사고지점에서 마주오던 덤프트럭과 충돌,10여m 언덕아래 논바닥으로 굴러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충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